힐튼 도쿄, 일본 최대 규모 LED 월을 갖춘 차세대 MICE 시설로… 모든 연회장 리노베이션 완료
신주쿠에 위치한 힐튼 도쿄가 3층과 4층 전 연회장 플로어의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국내 및 국제 시장에서 증가하는 MICE(Meetings, Incentives, Conferences, and Exhibition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로 진행됐습니다. 유연성, 시청각 통합, 체험 중심 이벤트를 테마로, 최신 기술과 신주쿠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결합한 차세대 이벤트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최대급 LED 월을 자랑하는 키쿠 볼룸
4층에 위치한 키쿠 볼룸은 힐튼 도쿄의 메인 연회장으로, 1,000명의 수용 규모, 5m의 천장 높이, 945㎡의 바닥 면적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리노베이션의 중심은 행사장 내부에 설치된 최첨단 곡면 LED 월입니다. 가로 15m, 세로 3m로, 일본의 호텔 볼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LED 월입니다. 또한 반대편 벽에는 7m×4m 크기의 대형 LED 스크린이 배치됐으며, 이 스크린들은 독립적으로 콘텐츠를 표시할 수도 있고, 매끄럽게 동기화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고도화된 시청각 시스템은 Vega Project K.K.가 도입했습니다. 디자인은 사용의 용이성을 우선해, 주최자가 벽면 터치 패널 또는 iPad를 사용해 조명과 비주얼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 컨퍼런스부터 화려한 갈라 디너까지, 이벤트의 목적과 분위기에 맞춘 몰입형 연출을 쉽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3층의 기능적이고 편안한 미팅 공간
3층에는 200㎡의 공간이 추가돼, 플로어 전체가 총 1,200㎡의 넓은 미팅 공간으로 전환됐습니다. 이 공간은 4개의 미팅룸, 5개의 펑션룸, 3개의 브레이크아웃 구역, 그리고 도쿄의 호텔 가운데 독특한 자원인 강의실로 구성됩니다.
이들 공간은 현대 비즈니스 이벤트에 필요한 유연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습니다. 룸은 연결하거나 분리할 수 있으며, 여러 방식으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이아웃은 식음료 서비스 구역과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설계됐습니다. 더불어 3층은 나선형 계단과 8대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4층의 키쿠 볼룸과 직접 연결돼, 대규모 이벤트에서 3층을 브레이크아웃 세션이나 대기실로 사용하는 등 층을 함께 활용하기 쉽습니다.

신주쿠의 역사와 전통을 전하는 디자인
이번 리노베이션의 디자인은 수상 경력을 가진 HBA(Hirsch Bedner Associates)가 맡았습니다. 디자인 콘셉트에는 호텔이 위치한 신주쿠의 풍부한 문화 유산이 반영됐습니다. 활판 인쇄와 인디고 염색에 능숙한 장인들의 거리였던 신주쿠의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적인 일본 색채를 공간에 능숙하게 적용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컬러 팔레트는 17세기 이후 일본 미술에서 두드러진 짙은 블루와 인디고를 특징으로 하며, 목조 건축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흙빛 톤과 조화를 이룹니다. 또한 한때 이 지역에 살았던 사무라이에 대한 헌사로, 공간 전반에 골드 포인트를 배치했습니다. 최신 시설을 갖추면서도 일본의 전통적 미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이 공간은 해외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요약: 힐튼 도쿄의 MICE, 새로운 시대로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힐튼 도쿄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더 강력한 MICE 시설로 진화했습니다. 총지배인 Felix Busch는 이 새로운 공간에서 한층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창의성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신 AV 장비의 연출 역량, 목적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유연한 공간 디자인, 그리고 신주쿠라는 장소의 기억을 계승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힐튼 도쿄는 도쿄의 비즈니스 이벤트에 새로운 기준을 세웠으며 전 세계의 주최자와 참가자를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