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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제조업(Mobility & Manufacturing)

2025년 4월, 오사카↔부산 항로에 데뷔 팬스타 ‘미라클호’ 직접 타봤다 6가지 주목 포인트 & 승선 절차 총가이드

드디어 취항 오사카와 부산을 잇는 신조 여객선 ‘팬스타크루즈 미라클호’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드림호’를 잇는 새로운 페리 크루즈로 2025년 4월에 대망의 데뷔를 맞이함 ‘일본·오사카’와 ‘한국·부산’을 17시간의 선상 여행으로 국경을 넘어 잇는 특별한 페리 체험이 기다리고 있음

이번에 편집장 후지이가 실제로 승선해 최신 설비와 선내 풍경을 밀착 취재 이전의 ‘드림호’와 무엇이 달라졌는지 무엇이 진화했는지 수많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함

2025.04.15~16 승선 취재

‘팬스타 미라클호’란 무엇인가 2025년 4월 취항한 신조선

오사카와 한국 부산을 잇는 정기 페리 ‘팬스타크루즈’를 운항하는 곳은 한국의 ‘팬스타그룹’임 일본 총대리점은 주식회사 산스타 라인 매주 월·수·금에 오사카 남항(오사카항 국제 페리 터미널)에서 정기 운항함

이번에 ‘팬스타 드림호’에서 신조선 ‘팬스타 미라클호’로 바통이 이어짐

https://www.panstar.co.kr


‘팬스타 미라클호’는 여기서 달라졌다【6가지 포인트】

항해 시간 2시간 단축 속도 대폭 업

팬스타 미라클호의 가장 큰 진화는 속도임 종전보다 2시간이 단축되어 소요 시간은 17시간이 됨 오사카 남항을 17:00에 출항해 다음 날 10:00에 부산항에 도착 선내에서 하룻밤 여유롭게 보낸 뒤 아침부터 부산 시내로 나설 수 있음

항로는 세토내해를 거쳐 간몬 해협을 지나 부산으로 향하는 웅장한 루트 항해 중에는 아카시 해협 대교·세토 대교·구루시마 해협 대교·간몬 대교·부산대교 등 한일 양국의 랜드마크를 바다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임


다양한 객실 발코니 객실은 특별한 경험

객실은 총 102실로 정원은 355명임 배리어 프리 대응 객실과 다인실도 마련되어 있어 이용 목적에 맞춘 유연한 체류가 가능함

인사이드룸(창 없음)|11.6㎡(정원 2~4명)|2만 엔~

2층 침대 2대·소파·옷장·화장대·미니 냉장고·TV·샤워·화장실

오션뷰(창 있음)|11.6㎡(정원 2~4명)|2만 5천 엔~

설비는 인사이드 캐빈과 동일 창으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음

화장실·샤워도 갖추고 있음

휠체어 대응 룸

배리어프리를 고려한 설계가 적용됨


그중에서도 주목할 점은 디럭스룸과 로열 스위트룸에 마련된 발코니 개인적인 프라이빗 공간에서 바닷바람을 느끼며 휴식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음

발코니 스위트|12.6㎡+발코니 4.1㎡(정원 2명)|5만 엔~

트윈베드·옷장·화장대 발코니 전망은 크루징의 묘미

로열 스위트|17.0㎡+발코니 5.3㎡(정원 2~3명)|7만 엔~

침대 3대·소파·테이블 완비 5실 한정, 1인 7만 엔(2인 1실 이용 시)

프레지덴셜 스위트|17㎡+발코니 12.0㎡(정원 2~3명)|12만 엔~

침대 2대·소파·테이블 완비 1실 한정, 1인 12만 엔(2인 1실 이용 시)

오너즈 캐빈

※ 해당 객실은 전화 문의 전용


더불어, 발코니 스위트 이상 객실에는 특전이 제공됨
・오사카 터미널 라운지 이용
・오사카 출발 시 우선 승선/우선 하선
・전용 크루즈 식사

객실 타입에 따라 이용 가능한 시설이 다름
객실은 ESSENTIAL 클래스와 VIP 클래스로 나뉘며, 각 클래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서로 다름
예약 전에 확인해 두면 안심할 수 있음


풀, 자쿠지, 푸드 부스, 포토 스폿, 스테이지… 야외 시설이 풍성!

옥상 데크는 전면이 탁 트인 공간으로, 바닷바람을 느끼며 여유롭게 보낼 수 있습니다
포토 스폿도 다수 마련되어 있어 기념 촬영에도 제격입니다
밤에는 아래 레스토랑 스테이지에서 흘러나오는 빛과 음악이 분위기를 살립니다

신설된 야외 풀, 자쿠지입니다
제가 승선했을 때에는 아직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사전에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주십시오


식사 라인업이 늘어나 식경험이 한층 풍성해짐

선상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요소는 역시 먹는 즐거움입니다
팬스타 미라클호에서는 레스토랑뿐 아니라 야외 푸드 부스와 VIP 라운지 다이닝 등으로 승선 중 식경험이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신조선에서는 레스토랑 좌석 수와 전망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바다를 향한 창가 좌석이 늘었습니다
바다를 보며 즐기는 식사는 그야말로 크루즈입니다
창가 좌석은 VIP 전용 좌석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에는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고 천창으로 낮에는 자연광이, 밤에는 별빛이 들어옵니다
말 그대로 크루즈 다이닝입니다
이전에는 자판기나 작은 카페가 곳곳에 있었지만, 신조선에서는 이를 없애고 그만큼 레스토랑과 프라이빗 룸, 야외 공간을 확장한 인상입니다
회의·기업 파티·웨딩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전 승객에게 저녁과 아침이 제공됩니다
예전에는 한국 음식 위주였지만 현재는 양식과 일식 메뉴가 늘어 더 많은 분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시작 직후에는 뷔페 형식이라 혼잡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차분해지므로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조금 늦추셔도 괜찮습니다

식사 제공 시간은 정해져 있으므로 승선 시 반드시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제가 승선했을 때는 저녁 18:00~19:30, 아침 6:30~8:00였습니다

저녁 뷔페

아침 뷔페


VIP 대상 프라이빗 룸 & 세미나룸

소중한 고객과의 이용, 소규모 미팅,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께 반가운 프라이빗 공간도 잘 갖춰져 있음

레스토랑 내부에는 프라이빗 룸 2실이 있어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천천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 AV 장비를 갖춘 세미나룸도 마련되어 있어 기업 연수·워크숍·프레젠테이션에 대응 가능 회의실 기능을 갖추어 이동 중에도 MICE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임

세미나룸·라운지·레스토랑 프라이빗 룸·스파 & 테라피 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됨 예약은 선내 앱에서 가능함 회의나 연수 후 라운지에서 곧바로 교류를 깊게 하는 활용도 가능함
※ 제가 승선했을 때에는 아직 본 서비스는 시작되지 않았음


조용하고 쾌적, 환경에도 친화적 최신형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

국내 최초로 디젤 엔진에 전기 모터와 발전기 기능을 추가해 연료 소비와 배출가스를 크게 줄이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
소음과 진동을 줄인 선형을 채택했다고 함
제가 승선했을 때 야외 데크에 나가도 냄새가 거의 신경 쓰이지 않았음


【부산→오사카】승선 절차를 소개합니다

부산에서 오사카로 향하는 페리 여행 실제 승선까지의 흐름을 소개합니다
처음 이용하시는 분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체크인부터 출항까지의 세부 절차를 정리했습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승선하게 됩니다 부산역과는 보행자 데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음 다만 도보 5분 이상 소요되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15:00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체크인 및 출국 수속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을 제시하고 승선권을 수령합니다

신규 도입 팬스타크루즈 공식 앱
이번부터 선내 전용 디지털 결제 앱이 도입됨 앱 다운로드는 필요 없으며 웹 브라우저에서 이용 가능함
선내 결제에는 이 앱 사용이 필요하므로 신용카드 정보와 개인 정보(성명·전화번호·이메일 주소)의 등록·인증이 필요함 등록에는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므로 출항 전 Wi-Fi 이용이 가능할 때 미리 완료해 두는 것이 바람직함

출국 수속

수하물 검사와 여권 확인을 마치면 출국 창구를 통과합니다

16:15~16:30 승선 시작

승선구 너머로 보이는 것은 막 취항한 신조선 ‘팬스타 미라클호’
별하늘 모티프의 통로를 지나면 5층 리셉션 플로어로 이동합니다
짐은 엘리베이터로 운반할 수 있어 계단을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승선 시에는 엘리베이터가 혼잡합니다

선내에서 키 수령 불필요
이전처럼 프런트에서 대면 체크인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에서 받은 객실 번호와 비밀번호가 적힌 카드만 준비하면 됩니다

분실하지 않도록 목에 걸어 두세요

객실 여는 방법
문 패널을 터치하면 숫자가 표시되므로 카드에 적힌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마지막에 # 버튼으로 해제합니다

17:00 출항합니다

아침이 되면 그곳은 세토내해 다도해의 절경을 옥상 데크에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카시 해협 대교 통과


편집자 노트: 배를 타고 외국으로 간다 배를 타는 것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된다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팬스타 드림호에서 팬스타 미라클호로
MICE의 관점에서도 활용 가능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음
라운지와 세미나룸, 프라이빗 회의 공간 등 기업 연수와 인센티브 트래블에 쓰기 쉬운 환경이 마련되어 크루즈를 무대로 한 비즈니스 이벤트나 사내 행사를 실행하기가 한층 현실적으로 바뀜

더욱이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개막한 지금 부산에서 오사카로 향하는 방일 관광객 증가도 기대됨
또 엑스포 방문객이 다음 목적지로 한국을 택할 때 승선장이 가까운 페리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음

무엇보다 배를 타고 일본과 해외를 오가는 일 자체가 많은 일본인에게는 비일상의 경험이 될 것임
새 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즐거움을 설계한 장치가 가득함
배를 타는 일이 여행의 목적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라클호의 매력이 전해지길 바람

(이 기사는 일본 매체의 스태프가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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