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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가 등장? 극장판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 × 요코하마시 컬래버 결정, 역대 극장판 코난에 등장한 MICE도 정리해 봤다

2026년 4월 10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하는 극장판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 이번 작품에서 MICE 관계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지점은, 작품 속에 MICE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극장판에 MICE가 어떤 형태로 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可能성을 정리하고, 과거 극장판 코난 시리즈에 등장했던 MICE 사례, 그리고 왜 MICE 업계가 이번 콜래버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살펴봅니다.

명탐정 코난과 요코하마시의 컬래버는 무엇인가

요코하마시가 발표한 보도자료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극장판 개봉을 기념하여, 요코하마시와 공익재단법인 요코하마시 관광협회, 일반사단법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은 극장판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와 연계 협정을 체결하고, 2026년 4월 10일(금)부터 7월 31일(금)까지 도시 전역을 무대로 한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 ‘극장판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 × 요코하마시’를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요코하마시 보도자료 인용

어떤 전시장과 어떤 전시회가 등장할까?

예고편을 보면 시작부터 MICE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0분 9초 지점에서는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지역의 상공에서 내려다본 구도가 나오고, 화면 안에는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전시장으로 보이는 건물이 선명하게 비칩니다. 지붕 위에 등지느러미처럼 솟은 구조물이 일곱 개 보이는데, 실제 시설의 특징과 거의 일치해 보입니다.

0분 15초에는 화면에 ‘Motorcycle Festival’이라는 문구가 등장합니다. 이름 그대로 오토바이 관련 전시회 장면입니다. 매년 봄에 개최됩니다. 도시 프로모션과 MICE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컷이며, 이번 작품에서 MICE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높이는 장면입니다.

하코다테에서도 느낀 극장판 명탐정 코난의 집객력

2024년 여름, 편집부는 워케이션 취재와 체험을 위해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약 10일간 머물렀습니다. 같은 해 4월에는 극장판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오각별’이 개봉했고, 이어지는 여름방학 시즌과 맞물리면서 하코다테 시내에는 작품의 무대를 찾아온 팬들이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사진의 장소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도 등장하는 하코다테산 전망대입니다. 전망대 주변에는 해외 관광객도 많이 보였고, 내려가는 로프웨이에는 긴 줄이 생겨 하산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실제 도시 방문 수요를 얼마나 강하게 끌어낼 수 있는지 현장에서 체감한 사례였습니다.


코난 극장판에는 MICE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필자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가 시작된 「명탐정 코난」은 극장판이 이번 작품으로 29번째를 맞이하는 국민적 인기 시리즈입니다. 다시 떠올려보면 MICE와 관련된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각종 발표회나 파티 장면은 사건의 무대가 되기 쉬운 설정이어서, 코난뿐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자주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다소 억지로 해석한 부분도 있고, 전 작품을 모두 다시 보지 못했기 때문에 빠진 사례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전시회·박람회

제5작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니시타마시에 건설된 빌딩 내 쇼룸을 견학하는 장면이 전시 공간처럼 활용됩니다.

제6작 「베이커가의 망령」
베이카 시티홀에서 몰입형 차세대 게임기가 발표됩니다. 베이카 시티홀이라는 점에서 MICE 시설을 연상하게 합니다.

제19작 「업화의 해바라기」
조금 다른 각도이지만, 경매 현장과 미술관 전시회 장면이 사실감 있게 묘사됩니다.

비즈니스 모임·파티

제1작 「시계장치의 마천루」
제1작부터 MICE적 요소가 등장합니다. 건축가 모리야 테이지의 저택에서 열린 가든 파티는 사적인 행사이지만, 사교 모임의 분위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제2작 「14번째 표적」
도쿄만에 떠 있는 해양 레저 시설 ‘아쿠아 크리스털’에 관계자들이 초청되는 내람회가 등장합니다.

제4작 「눈동자 속의 암살자」
경찰 관계자들이 모인 파티에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제5작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빌딩 내 파티 홀 장면이 등장합니다.

제24작 「비색의 탄환」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 ‘WSG(월드 스포츠 게임스)’의 도쿄 개최를 기념하는 파티가 열립니다.

인센티브 트래블

제9작 「수평선상의 음모」
소노코의 배려로 초호화 여객선 아프로디테호의 처녀 항해에 초청되어 해상 크루즈를 즐깁니다. 저명 인사들도 함께 승선하며, 다소 확대 해석일 수 있으나 인센티브 트래블의 성격을 떠올리게 합니다.

제23작 「감청의 권」
시리즈 최초로 해외인 싱가포르를 무대로 합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등 복합 리조트(IR)의 모습이 묘사됩니다.

국제회의

제22작 「제로의 집행인」
도쿄만의 복합 리조트 시설 ‘엣지 오브 오션’ 내 국제회의장에서 도쿄 서밋이 개최됩니다. 서밋 당일 약 2만 2천 명의 경찰이 동원된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됩니다. 상업시설과 리조트 시설을 포괄하는 IR이 무대라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MICE 관계자라면 주목할 만한 장면입니다.

제26작 「흑철의 어영」
하치조지마 인근 해역에 건설된 해양 시설 ‘퍼시픽 부이’가 주요 무대로 등장합니다.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가 모이는 국제 기술회의의 양상을 띱니다.

유니크 베뉴 활용

제27작 「100만 달러의 오릉성」
하코다테의 ‘구 하코다테구 공회당’이 검도 대회 장소로 등장합니다. 유니크 베뉴 활용 사례로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왜 MICE가 등장하는가? 작품 세계에서의 MICE 연출 효과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MICE와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궁합이 좋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사건이나 사고가 실제로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야기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국제회의: 국가의 공안이나 경찰 협력과 같은 고도의 정치적 맥락을 이야기 속에 부여하고, 작품의 스케일을 글로벌한 것으로 끌어올립니다. 각각 서로 다른 의도를 가진 조직이 얽히면서 복잡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됩니다.

전시회·박람회: 어떤 발표회라는 설정을 통해 대기업이 관련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시스템이 폭주하거나 그 기술에 문제가 있는 등, 화려함 뒤에 숨은 두려움을 그려낼 수 있습니다.

파티: 권력자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공간으로, 미스터리 특유의 인간관계 교차나 복선 회수의 장으로 기능합니다. 미스터리나 서스펜스에서는 전형적인 장치입니다. 특히 정치가, 의사·학자, 경영자 등 한두 가지로 설명하기 어려운 인물들이 모여 있는 장면은 등장인물을 한 번에 소개하는 데에도 편리합니다.

인센티브 트래블: 코난 일행의 여행을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독자나 관객이 동경하는 ‘프리미엄한 체험’으로 묘사하여 일상감을 연출합니다.

MICE TIMES ONLINE은 교토를 기반으로 한 MICE·컨벤션·이벤트 특화 웹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일본과 아시아 전역의 뉴스와 인사이트를 전하며, ‘MICE의 지금을 포착한다’는 콘셉트로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동향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정보 제보 및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관련 문의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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